오늘 이명박 설문조사 전화 받았어요.
Document URL : http://ddalmong.com/4561실험실에서 열심히 실험을 하다가 전화를 받았는데 녹음된 음성이 들리더군요.
그래서 카드회사같은데인줄알고 그냥 끊을려고 했는데 정책 설문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혹시나~ 하고 들어봤습니다.
설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설문 조사 내용
중도실용 - 이념과 ..에 얽메이지 않고.... 보수와 진보의 중간에서...(저확한건 백과사전 찾아보세요^^;)
설문내용 : 이명박 대통령이 중도실용을 하자고 했는데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1. 매우잘했다.
2. 조금잘했다.
3. 조금못했다.
4. 못했다.
나의 답변은?
입력시간이 초과되었습니다. 하고 3번을 다시 들려주더군요. 하지만 전 답변을 고를 수가 없었습니다.
중도실용을 하자는건 100번 맞는말이고, 그렇다고 맞다고 하면 내일 신문에 이렇게 실리겠죠.
설문조사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중도실용 정책이 옳다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65%가 넘습니다.
출처 : 머릿속 상상
그럼 전 그 65% 중에 끼는것이고 이명박은 좋겠네요?
그렇다고 뇌를달고 있으면서 아니라고 하기도 좀 그랬습니다.
아니라고 하면, 혹시 내일 기사에 이렇게 실릴지도...
설문조사결과 중도실용보다 자기 의지와 신념대로 정치하는것이 맞다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65%가 넘습니다.
출처 : 머릿속 상상
아... 중도실용 정책이 틀렸다고 하는건...
중도 지키지말고 편갈라서 맘대로 하세요~ 하는꼴이 되는것 같았거든요...
저는 3번 들은 후, 그냥 수화기를 놨습니다.
결론... 설문조사... 역시 예상대로다.
처음 설문조사 전화를 받고 뜨끔했습니다.
제가 얼마전 경향신문 기사에 댓글을 하나 달았는데 추천수 1등이 됐었거든요.
이명박 지지율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지지율이 40%인가? 뭐 그런다고 하길래 어떻게 40%가되냐고 측근이랑 땅부자들 합쳐서 10%만 쳐줘도 많이 쳐준거라고 썼더니 추천수 1등 -_-... 그래서 설문조사기관에서 조사집단의 공정성을 알릴려고 일반인에게 전화온지 알았어요.
근데 설문조사 받고나니, 지금까지 했던 생각이 더 확실해지네요. 뭐 저렇게 물어서 대답얻으면... 자기들 맘대로 쓸 수 있겠죠. 코에붙이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 설문.


2010.04.18 at 11:56:15 댓글 | |
썰렁한 블로그네
댓글 하나 남김ㅋㅋ
2010.04.21 at 09:27:12 댓글
요즘 석사학위 졸업논문때문에 관리를 통 못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냠냠~ ^^
2010.05.23 at 09:23:19 댓글 | |
저도 그 비슷한 설문조사를 요청받은듯 합니다.
xx은행이라면서 주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중이라길래 그래 물어봐라 했더니 뜬금없이 현재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녹색성장 어쩌고 나불나불 하더니만 따라서 정부도 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해 정책을 추진중이다 그러더니만 질문이 "고객님은 친환경 녹색성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런 미친... 장난하나... 일단 은행에서 왜 저딴 설문조사를 고객을 대상으로 한답니까?
이건 100프로 정부에서 시킨거겠죠.
자... 무심코 쭉 듣고 있다가 자연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하고 물었는데 아니라고 대답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기껏해야 잘 모르겠다 이정도겠죠.
문제는 이질문에 "네"라고 대답하면 그게 곧바로 정부정잭에 지지한다로 반영이 된다는 겁니다.
저도 나름 통계학과 나왔습니다. 그래서 설문조사를 받을때는 진지하게 임합니다. 만약 무심코 듣고 있었다면 네 하고 대답하고 지지율 올려주는 한사람이 될뻔했지요.
아... 답변거부는 무효로 간주되어 아예 집계대상에서 제외했을수도 있겠군요.
2010.05.24 at 00:09:07 댓글
그렇죠... 근데 예를 할수도 아니오를 할수도... 뭐 둘중 아무거나해도 자기들이 맘대로 사용해버리니까요...
주변에 눈씻고 렌즈끼고 찾아봐도 이명박 지지하는사람 한명도 없는데 지지율이 40%가 나온 이유겠지요^^